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의 회장이자 CEO인 리사 수(蘇姿丰, 수즈펑)가 어제(15일) 국립타이완대학을 방문해 천원장(陳文章) 총장과 대담을 가졌다. 리사 수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타이완 방문 계획과 주요 성과를 공개하며 AMD가 TSMC의 2나노 첨단 공정 기술을 채택한 신제품을 발표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수 회장은 “몇 가지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며 차세대 서버용 에픽(EPYC) 프로세서인 ‘베니스(Venice)’를 타이완의 TSMC 2나노급 공정에서 생산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타이완의 관련 협력 파트너들을 만날 예정이라며 공급망, 고객, 그리고 전체 산업 생태계까지 타이완의 산업 생태계는 여전히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MD가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공급망 도전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최근 ZT Systems라는 미국 AI 서버 제조 기업을 인수한 것도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력 가능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리사 수는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확장 중인 건 사실이지만, 타이완이 여전히 핵심”이라고 답하며, “반도체 공급망 자체가 매우 복잡하며, 다양한 공정 단계가 얽혀 있는 만큼, AMD 입장에서는 회복력 있는 공급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며, 이 과정에서 타이완은 여전히 중심에 있고, 미국의 중요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며, TSMC 및 다른 핵심 공급업체들과 협력하면서 미국 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 회장은 타이완대 학생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배움’을 조언하기도 했다. 그녀는 학생들에게 계속해서 공부하라고 격려하며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더 나은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며, 이것은 학생들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소프트 스킬(Soft Skills)이라고 강조했다. – 徐承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