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칭더 총통은 28일 오후 타이베이 총통부에서 일본 차기 총리로 거론되는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전 경제안보담당상을 접견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의원은 지난해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최종 결선까지 오르는 등 일본 자민당 내 보수우익 세력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여성 정치인으로, 고인이 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측근이었다.
라이 총통은 다카이치 의원을 접견한 자리에서 날로 확장하는 중국 주도의 ‘홍색공급망’에 맞서 타이완과 일본 양국은 반도체, 에너지, 인공지능(AI)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중국의 '홍색공급망'에 대응하는 '비(非)홍색 공급망'을 함께 구축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다카이치 의원은 타이완의 반도체 제조 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보다 강인한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타이완과 AI, 반도체, 양자 컴퓨터, 민간 및 군사 목적으로 모두 사용될 수 있는 이중용도(dual-use) 기술 산업, 신재생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하다고 화답했다.
또, 위기 발생시 함께 맞서고 해결할 수 있도록 타이완과 일본 쌍방은 인적교류, 데이터 공유(Data sharing) 등 비정부적인 실질관계를 계속해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
▲라이칭더 총통이 28일 타이베이 총통부를 방문한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 총통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