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賴총통, 中의 불공평한 무역에 맞서 “비홍색 공급망 구축” 재확인

  • 2025.05.13
  • 진옥순
賴총통, 中의 불공평한 무역에 맞서 “비홍색 공급망 구축” 재확인
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은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일본의 최대 경제신문사인 니혼게이자이신문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내용은 13일 공개됐다. – 사진: 니혼게이자이신문

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은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일본의 최대 경제신문사인 니혼게이자이신문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며 “반도체 생산 우위를 활용하여 민주주의 진영과 ‘탈중국’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라이 총통은 13일 공개된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현재 세계가 직면한 가장 큰 위기는 ‘중국의 불공평한 무역’이라고 강조하며 “수십 년 동안 애써 유지해 온 안정적인 사회와 경제적인 번영이 중국의 덤핑 공세로 훼손되지 않도록 타이완이 반도체 우위를 활용하여 민주주의 사회를 연결하고 중국에 의존하지 않는 비(非)홍색 공급망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이 타이완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해서는 “수출 주도 경제체제인 타이완에는 매우 심각한 도전”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라이 총통은 “트럼프 정부에 맞서기보다는 협상을 통해 관세 인하를 이끌어내고자 한다”며 “타이완과 미국 간의 무역 적자를 확실히 줄이기 위해 미국산 제품 구매, 대미 투자 증대, 비관세 무역 장벽 및 원산지 세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점에 타이완도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이 칩이나 관련 산업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타이완 TSMC를 비롯한 반도체 산업과 IT 산업의 미국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 점을 미국에 분명히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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