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과 영국은 1991년부터 차관급 연례 무역회담을 매년 개최해 왔지만, 작년에는 개최하지 않았다. 영국 무역정책·경제안보 부장관 더글러스 알렉산더(Douglas Alexander)는 지난 4월 올해 안에 타이완측과 타이완-영국 무역회담을 공동 주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타이완-영국 무역회담은 타이베이와 런던에서 번갈아 개최된다. 마지막 회담은 2023년 11월 런던에서 열렸으므로 다음 회담은 원칙적으로 타이베이에서 개최된다. 영국 통상부는 ‘적절한 시점’에 관련 일정을 발표할 계획이지만, 16일 타이완-경제 무역회담이 이달 말 이전에 열릴 수 있을지 묻는 중앙통신사의 질문엔 말을 아꼈다.
타이완과 영국은 지난 2023년 ‘강화된 무역동반자 협정'(Enhanced Trade Partnership, ETP)’을 체결하고 초기 중점분야로 양자 투자, 디지털 무역, 재생에너지 및 넷제로 등 3가지 분야를 선정했다. 계획에 따르면, 양국은 ETP 프레임워크 하에서 중점분야에 대해 더욱 완전한 협정을 따로 체결할 예정이다.
알렉산더 영국 무역정책•경제안보 부장관은 지난 4월 9일 의원 질의에 대한 서면 답변에서 올해 타이완-영국 무역회담에 대한 기대를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영국은 타이완과 협력하여 현재 영국-타이완 ETP의 3대 기둥인 양자 투자, 디지털 무역, 재생에너지 및 넷제로를 발전하고 있다”며, “무역회담과 ETP는 영국과 타이완 간의 튼튼한 비공식 관계를 뒷받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