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총통부는 26일 저녁 보도자료를 내고 샤오메이친(蕭美琴) 부총통이 이날 ‘영국 노동당 타이완우호협회 방문단’을 접견했다고 밝혔다.
샤오 부총통은 이날 치사에서 “지금은 5월로, 매년 타이완이 세계보건총회(WHA) 참여를 힘들게 쟁취하는 시기이며, 비록 아직도 타이완이 부당하게 배제돼 공공보건과 의료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세계에 기여하지 못하지만, 타이완의 글로벌 공공보건 문제 참여를 지지해 준 영국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타이완해협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오래 관심을 기울여 온 데 대해서도 감사하다”면서, 영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진행하는 것을 포함한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 글로벌 이익에 대한 지지를 계속해서 보여준 것에 대해 긍정의 뜻을 표했다.
샤오 부총통은 또한 “타이완과 영국은 세계의 다른 지역에 위치하고 있지만, 최근 몇 년간 협력 관계가 크게 성장하였고, 특히 쌍방이 추진한 ‘강화된 무역동반자 협정’(Enhanced Trade Partnership, ETP)은 양국 간 경제무역 관계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타이완은 영국의 관련 부처와 협력하여 디지털 무역, 양방향 투자, 넷제로, 에너지 전환 등 중요 분야에서 진전을 촉진할 것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타이완은 글로벌 기술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계속 수행하기를 희망하며, 특히 AI 인프라와 과학기술 발전 분야에서 강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데, 이는 미국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영국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영국은 현재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AI시장인데, 타이완과 영국은 이 분야에서 큰 협력 공간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