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명교통대학교가 타이베이 재향군인병원(台北榮總)과 협력해 인공지능 기술로 뇌 영상 분석을 수행, 연령과 병력에 따른 대뇌 퇴화 정도를 찾아내는 기술을 개발해 미국 최고 권위의 발명가 상인 2025 에디슨 어워드(Edison Awards) 금상을 수상했다.
양명교통대는 오늘(4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즈제(楊智傑) 의과대학 학과장이 2019년부터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매진해왔으며, 육안으로는 구별하기 어려운 뇌의 변화를 AI로 분석해 보다 객관적이고 정밀한 진단을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현재 양 교수팀이 개발에 성공한 뇌 영상 분석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며, 정신질환 환자의 연령과 병력에 따라 어떤 부위의 뇌가 얼마나 퇴화했는지를 정확히 분석할 수 있다. 이 성과가 에디슨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함에 따라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기술의 핵심은 뇌 각 영역의 퇴화 정도를 정량화하는 방법이다. 연구팀은 장기간의 관찰을 통해 뇌의 노화 및 질병 진행 과정 데이터를 축적하고, 총 138개의 대뇌 회백질 영역에 대한 퇴화 경로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환자의 나이와 병력을 입력하면 특정 뇌 영역의 퇴화 경향을 예측하고, 핵심적인 이상 부위를 식별할 수 있다.
양 교수는 과거의 기술로 뇌 영상을 판독할 시 원인과 결과를 파악하지 못하고, 질병 진행 과정의 연관성을 드러내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기술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해 진단의 신뢰도와 치료의 정밀성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현재 조현병, 조울증 및 중증의 우울증 등의 연구 및 임상 평가에 적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신경 퇴행성 질환의 조기 진단 분야로의 확대로도 기대할 수 있다. –徐承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