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정부가 중국의 인공지능(AI) 칩 개발을 주도하는 화웨이와 SMIC(中芯)를 수출 통제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중화민국 경제부 국제무역서는 15일 성명에서 “최근 부처 간 수출 통제 리스트 심의 회의가 열렸고, 무기 확산 방지와 국가 안보를 고려하여 6월 10일을 기해 무기 확산 활동과 관련된 러시아, 파키스탄, 이란, 미얀마, 중국 등 601개 기업을 수출 통제 리스트에 새로 추가했다”며 “여기에는 화웨이, SMIC 등 중국 기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타이완 기업들은 수출 통제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기업에 자재나 장비 등을 수출하려면 사전에 국제무역서로부터 전략적 하이테크 품목 수출 허가증(戰略性高科技貨品輸出許可證)을 취득해야 수출할 수 있다고 경제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경제부 국제무역서는 타이완 국내 기업에게 반드시 수출 통제 규범을 준수하고, 기업 검증의 의무를 다하며, 무기 확산 활동에 연루되지 않도록 거래 리스크를 신중하게 평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계속해서 수출 통제 규제 설명회를 개최하겠다고 국제무역서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