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메이친(蕭美琴) 부총통이 2일 저녁 미국 ‘특별 경쟁 연구 프로젝트(Special Competitive Studies Project, SCSP)’의 초청으로 ‘2025 국가 특별 경쟁력 AI+ 엑스포(2025 AI+Expo)’ 노변 담화에 화상으로 참여했다고 중화민국 총통부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샤오 부총통은 이 자리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하며, 타이완의 기술 혁신, 경제, 국방 안보, 국가 발전 비전, 타이완-미국 관계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트럼프 관세 정책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에 관련해, 샤오 부총통은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타이완과 미국 간의 파트너십은 여전히 견고하다며, 앞으로 양국은 각각의 강점을 바탕으로 과학기술 분야에서 선두적 위치를 확보해 ‘윈윈’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타이완은 내부 개혁을 통해 자유와 평화, 사회의 회복탄력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이버 공격, 통신망 교란, 해저 케이블 절단, 회색지대 침투 등 중공의 복합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이 취임 직후 ‘전 사회 방위 회복탄력성 위원회’를 구성해 자연재해와 인위적 위기 상황에 대비한 회복탄력성 강화에 나섰다고 샤오 부총통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타이완 사회에 경종을 울렸고, 우크라이나가 전장에서 무인항공기, 인공지능, 우주기술 등 신기술의 중요성을 보여준 것처럼,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타이완도 국방 예산을 늘리고 비대칭전 전략을 강화해 자아방위능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기가 끝날 때 어떤 타이완을 기대하는지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대해서는, 평화, 안정, 번영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어떤 도전에도 굴하지 않고 보다 강한 회복탄력성을 지닌 민주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