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향 플러스: 타이완, 인도-태평양과 새로운 세계(新南向+:台灣、印太與新世界)’라는 주제로 전 세계 13개국에서 모인 정치, 산업 리더들이 참여하는 제8회 위산포럼(玉山論壇)이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포럼 2일차이자 마지막날인 오늘 18일 천리궈(陳立國) 중화민국 외교부 차관 주재로 타이베이 메리어트 호텔 5층 그랜드볼룸에서 ‘아시아 전망 원탁대화(亞洲前瞻圓桌對話)’가 진행됐다.
이날 원탁대화에는 지난해 대외직명대사로 임명된 탕펑(唐鳳) 전 중화민국 디지털발전부장, 빌라하리 카우시칸(Bilahari Kausikan) 전 유엔(UN) 주재 싱가포르 대사, 뉴질랜드의 알란 볼라드(Alan Bollard)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현황과 미래 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원탁대화를 주재한 천리궈 외교부 차관은 현재 지역과 글로벌 정세가 처한 도전에 대해 설명하며, 타이완의 외교 정책과 구체적인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신남향정책(新南向政策)이 새로운 장에 들어섰다면서 타이완은 전문 지식과 역량을 계속해서 기쁜 마음으로 공유할 의향이 있으며, 나아가 공급망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파트너들과 더 온건한 연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알란 볼라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사무총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지정학적 변화를 관찰한 결과를 공유했다.
알란 볼라드 사무총장은 “현재 보기에는 디커플링(decoupling) 방식이 있는 듯 하지만 그동안 미국의 많은 행동으로 보면 아직 경제 측면에서 지역의 협력은 여전히 상당히 긴밀하다”면서 “때문에 진정한 디커플링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화민국 외교부와 타이완아시아재단(臺灣亞洲交流基金會)이 공동주최하는 위산포럼은 타이완의 ‘신남향정책’의 연도 성과를 검토하고 아시아의 다양한 협력 계기를 확대하여 사상, 인재, 과학기술, 사회 등 교류를 촉진하며 타이완과 신남향 파트너 국가 간의 협력관계를 심화하기 위해 타이완에서 발기한 아시아 역내 간 대화 플랫폼이다.
3월 17일(월) 오전 타이베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막을 올린 이번 포럼은 2017년을 시작으로 올해 8회째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