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친타이완파’로 분류되는 마르코 루비오 공화당 연방상원의원을 차기 국무장관으로 지명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가운데, 중화민국 외교부는 “특정 인선에 대한 평가를 내리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11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이 루비오 의원을 집권 2기 첫 국무장관으로 지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왕량위(王良玉) 중화민국 외교부 북미사 사(司)장은 오늘 12일(이하 타이완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외교부는 트럼프 당선인의 새 정부 (내각) 인사 구성을 계속 예의 주시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특정 인선에 대한 평가를 내리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와 주미 타이완대표처는 오랫동안 미국의 (공화당, 민주당) 양당과 균형적인 교류를 하며 타이완에 우호적인 폭넓은 인맥을 구축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견실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계속해서 타이완-미국 관계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