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맞아, 미국 상무부 장관 하워드 루트닉(Howard Lutnick)이 현지 시간 4월 29일 타이완 반도체 제조회사인 TSMC의 애리조나주 반도체 공장을 방문했다. 미 상무부는 이번 방문이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제조업 황금시대’를 강화하겠다는 약속을 부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웨이저자(魏哲家) TSMC 회장은 애리조나에 세 번째 공장이 최근 착공되었으며, 미국에 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도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루트닉 장관은 미 상무부에서 같은 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우리는 미국 제조업의 귀환을 축하하기 위해 TSMC 애리조나 공장을 찾았다”라고 강조했고, 웨이 회장은 루트닉 장관의 방문을 환영하며 현재 공장의 진행 상황을 직접 소개했다. 그는 미국이 스마트폰, 고성능 컴퓨팅, 인공지능 분야에서 선도적인 혁신을 이어가도록 지원하기 위해 최근 세 번째 공장을 착공했고, “미국에 보다 진보된 반도체 생산 역량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상무부는 트럼프 취임 100일 동안 반도체, 알루미늄 등 다양한 산업군에 대해 미국 내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히며, TSMC 애리조나 제3공장도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웨이 회장은 지난 3월 초 백악관에서 트럼프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에 추가로 최소 1000억 달러(한화 약 143조 1,50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 상무부는 이 추가 투자로 향후 4년간 4만 개의 건설 일자리가 창출되고, 수만 개의 고임금 첨단기술 관련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徐承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