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도 총선에서 승리한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가 9일(현지시간) 취임식을 갖고 세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인도 총리가 3선을 한 것은 자와할랄 네루 초대 총리 이후 60년 만에 처음이다.
중화민국 외교부는 오늘 10일(이하 타이완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거바오쉬안(葛葆萱) 주인도 타이베이문화대표처 대표가 우리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모디 총리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으며, 거 대표를 통해 모디 총리에게 라이칭더 총통의 축전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도가 타이완의 디지털 신남향정책(The digital New Southbound Policy)의 중요한 파트너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우리 정부는 새롭게 들어서는 인도 신정부와 전방위적인 호혜호리 협력을 전개하며 양국의 우호와 우정을 심화시킬 의향이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인도와의 기존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쌍변의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고 이와 더불어 경제, 무역, 투자, 첨단 반도체 과학기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해 나가며 공동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촉진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한편, 라이 총통은 지난 5일 엑스(X·옛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모디 총리의 3연임 성공을 축하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라이 총통은 "우리는 고속 성장 중인 타이완-인도의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무역, 과학기술 및 기타 영역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인도-태평양의 평화,번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축하를 받은 모디 총리는 라이 총통의 엑스 게시글을 리트윗(인용)한 뒤 가장 먼저 라이 총통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타이완과 인도가 경제, 과학기술 영역에서 더 긴밀한 협업 관계를 맺고 호리공영(互利共贏·상호이익과 윈윈)을 실현하여 양국 관계의 따뜻한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