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타이베이인도협회(ITA)는 17일 저녁 '인도공화국의 날' 경축 행사를 개최했다. 중화민국 외교부 장관 우쟈오시에(吳釗燮)는 행사에서 최근 몇 년 동안 타이완과 인도 관계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계속 성장하고 있고, 경제, 무역, 과학 기술, 교육, 문화 등 각종 분야의 교류도 긴밀해지고 있으며, 양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이념이 가까운 동반자로서 앞으로 복원력 강한 민주적 공급망을 구축하여 지속가능하며 포용적인 지역 경제성장을 함께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는 타이완 신남향(新南向) 정책의 주요 목표 국가로 2021년 양국 간의 무역 총액은 약 77억 미국 달러(한화 약 9조 5300억 원, 2023/1/18 기준)에 달했고, 2022년 약 84.6억 미국 달러(한화 약 10조 4700억 원, 2023/1/18 기준)로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신남향 정책을 실시한 이래 타이완과 인도 간 실질적인 관계가 계속 강화되고 있으며, 항공서비스협정, 농업협력비망록, 철도문화재협력의향서, 산업협력촉진비망록,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 공인업체 상호 인정 협정(AEO MRA), 그리고 타이완 투자자가 인도에서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갱신한 쌍방투자협정 등 다양한 협력 문서를 체결했다.
다른 교류 측면에서 중화민국 외교부는 국제청년대사와 농업청년대사의 인도 현지 방문을 비롯해 타이완 장학금 프로그램을 확대했고 신남향 엘리트 육성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또한 3년 연속 인도 디왈리 축제 후원을 통해 신뢰와 공동가치를 기반으로 발전한 양국의 파트너십을 보여주었다.
외교부 대변인 어우쟝안(歐江安)은 ‘타이완과 인도는 민주, 자유, 인권, 법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및 이념이 가까운 파트너로서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의 발전을 촉진하는 데 함께 힘쓴다’고 말했다.
인도는 올해 G20 정상회의와 상하이협력기구(SCO)의 윤번 의장국으로써 한 걸음 더 나아간 대국 외교의 역할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되며, 인도의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과 타이완-인도 관계 발전에 대해 지속적으로 주시해볼 가치가 있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