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외교부는 만모한 싱(Manmohan Singh) 전 인도 총리의 별세와 관련해 깊은 애도의 뜻을 밝혔다.
28일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만모한 전 총리는 정치 경험이 풍부하며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총리 재임 기간 동안 경제•무역 투자, 문화•교육 등 측면에서 인도-타이완 간의 협력을 강화했다”며 “특히 지난 2012년 주첸나이 타이완 판사처 개설을 성사시키며 쌍변 관계의 발전을 대폭 증진시켰다”고 평가했다.
이어 “만모한 전 총리가 임기 내 타이완-인도 관계 및 지역 번영과 평화에서 이룩한 업적은 깊이 존경 받고 기억될 것”이라고 애도했다.
그러면서 “외교부는 앞으로도 그동안 쌓아온 기반을 바탕으로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 및 인도 국민과의 우호 협력을 심화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도의 시장경제 기틀을 마련해 고속 성장을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는 만모한 싱 전 인도 총리는 지난 26일 (인도 현지시간) 뉴델리에 있는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향년 92세의 나이로 별세한 만모한 전 총리는 최근 노인성 질환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