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군 함정 2척이 진먼다오 주변 ‘제한 수역’을 침범한 것과 관련해 군사적 위협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타이완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앞서 지난 1일(이하 타이완현지시간) 중화민국 해순서(海巡署•해경) 진먼(金門)•마쭈(馬祖)•펑후(澎湖)분서(이하 “진마펑분서”라 칭함)에 따르면 5월 29일 오전 9시 13분경 중국군 함정 2척이 진먼 ‘제한 수역’을 침범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진마펑분서 소속 PP-10039 순찰 보트가 출동하여 확인한 결과 이날 진먼다오 주변 제한수역을 침범한 중국 군함정은 주로 물자 보급 임무를 수행하는 ‘KD161’과 ‘KD162’ 등 2척의 중국 군함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린잉유(林穎佑) 단쟝대학교 국제사무 및 전략연구소 교수는 오늘 3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군의 이번 행동은 (물자) 보급 임무를 위해서 취한 행동이기 때문에 실질적 군사 위협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군이 계속해서 제한수역에 접근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경고했다. 린잉유 교수는 “중국군이 ‘살라미 전술(salami tactics)’ 방식을 사용하여 우리가 눈치 채지 못하게 조금씩 밀고 들어오는 것은 아닌지 주의를 기울여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한시라도 긴장을 늦출 틈이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