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해경 함정이 빈번하게 타이완 수역에 진입한 데 대해, 중화민국 외교부는 오늘(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의 도발 행동은 타이완에 압박을 더했을 뿐만 아니라, 역내 안전에 심각한 도전을 가져왔다며 강력히 규탄했다.
중국 해경이 지난달 ‘어민 사망’ 사건을 둘러싸고 타이완과 갈등을 빚은 진먼다오(金門島) 금지·제한 수역에 15일과 16일 이틀 연속 함정 4척을 투입해 순찰 활동을 벌였다.
중화민국 외교부는 오늘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중국 해경 선박의 빈번한 전먼다오 인근 수역 진입과 관련해 미국 국무부는 16일(미국 동부 시간) 베이징 당국의 지속적인 대타이완 도발 및 압박 행동은 중국이 일방적으로 현황을 변화시키려는 시도를 반영했다고 지적하면서, 중국의 도발 행동 자제와 양안 문제의 평화로운 해결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미국 측이 타이완해협의 평화적이고 안정적인 현상태를 지지한다는 굳건한 입장을 표명하고 최근 진먼다오 금지•제한 수역에서 발생한 중국 측의 도발 행위에 대한 우려를 표시한 데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이 과거 양안(중국-타이완)이 이룬 공통인식을 일방적으로 부인하고 회색지대 공세를 통해 타이완을 교란하며 타이완 해역에서 도발 행위를 거듭하는 것은 타이완에 압박을 더했을 뿐만 아니라, 규칙을 기초로 한 국제 질서를 파괴하고 역내 안전에 심각한 도전을 가져오며 미국과 국제사회의 고도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며 규탄의 뜻을 밝혔다.
이어, 외교부는 타이완해협 안전에 대한 각계각층의 관심에 환영하며, “타이완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자 타이완해협 평화와 안정의 수호자로서 지속적으로 미국을 비롯한 유사한 이념을 가진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타이완해협과 지역의 평화, 안정, 번영을 적극적으로 지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