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쟈오시에(吳釗燮) 외교부 장관이 인터뷰에서 중국이 2개 타이완 수교국에서 내부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고 밝히며 수교국과의 단교에 대한 사회적인 우려를 불러일으킨 가운데, 티엔중광(田中光) 외교부 차관은 오늘(13일) “단기적으로는 단교에 대한 우려는 갖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우쟈오시에 외교장관은 지난 9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2개의 타이완 수교국을 겨냥해 장기적으로 침투 및 내부 불안 조장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는 단기적으로는 타이완과 두 국가와의 수교 관계를 변하지 않을 것이지만, 장기적으로는 하나의 우려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늘(13일) 오전 입법원에서 열린 외교 및 국방위원회 회의에서 티엔중광 외교부 차관과 쉬시샹(徐錫祥) 국가안전국 부국장은 수교국 아이티, 과테말라와 단교할 위기가 있는지에 대한 질의에 답변했다.
티엔 차관은 “중국의 교란 행위를 당하고 있는 두 수교국이 어느 국가인지는 우 외교장관은 인터뷰에서 밝히지 않았으므로 이와 관련된 외부의 추측에 대해 평론을 하지 않겠다”면서, “다만 단기적으로는 단교에 대한 우려는 갖지 않아도 되고, 외교부는 장기적 상황에 계속해서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쉬시샹 국가안전국 부국장은 “외교부의 발언을 존중하며, 국가안전국이 파악한 정보에 따르면 관련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티엔중광 외교차관은 520총통·부총통 취임식에 대한 수교국의 참석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티엔 차관은 이번 520총통•부총통 취임식에 교황청은 특사를, 12개 수교국은 고위 관계자를 대표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참석 대표가 누구인지는 수교국의 당시 국내 상황에 달려 있으므로 원수 또는 부원수가 아니어도 그 국가와 외교적 위기를 겪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