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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일본서 첨단 반도체 공급사슬 구축… 臺학자 “호리적 공생관계 더욱 긴밀해져”

  • 2024.02.27
  • 진옥순
TSMC, 일본서 첨단 반도체 공급사슬 구축… 臺학자 “호리적 공생관계 더욱 긴밀해져”
TSMC 회장 류더인(劉德音, 우)과 최고경영자(CEO) 웨이저자(魏哲家, 좌)는 26일 일본 총리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와 회동한 후 기자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 AFP

지난 24일 구마모토 제1공장을 개소한 타이완 TSMC의 회장 류더인(劉德音)과 최고경영자(CEO) 웨이저자(魏哲家)가 어제 26일 일본 총리와의 회동 직후 가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규슈에 첨단 반도체 공급사슬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일본 정부의 TSMC 구마모토 제2공장 지원과 TSMC와 일본 양측 고위관계자들의 만남은 제3공장 설립의 가능성을 시사했고, 앞으로 타이완과 일본 반도체 산업 간의 호리적인 공생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타이완 학자의 분석이 나왔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타이완 TSMC는 지난 24일 일본 구마모토 제1공장의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서는 일본 정부가 TSMC 제2공장에 7300억 엔(한화 약 6조 4600 억원, 2024.02.27.기준)을 보조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개소식 개최 이틀 뒤인 어제 26일에는 TSMC 회장 류더인과 최고경영자 웨이저자는 일본 총리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와 회동을 한 후 기자들과 만나 “규슈에 첨단 반도체 공급사슬을 구축하고 일본 반도체 산업 정책에 계속해서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타이완경제연구원 산업경제데이터베이스 연구원 겸 총감 류페이전(劉佩真)은 오늘 27일 구마모토 제2공장은 2027년부터 가동을 시작해 제1공장보다 기술적으로 진보된 6나노와 7나노를 주력으로 생산할 예정이라며, "제2공장 설립을 지원한다는 일본 측의 입장과 일본 총리와 만난 작후 TSMC측의 발언은 제3공장 설립의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의 반도체 제조가 중급과 고급 수준의 공정 생산 능력이 결핍된 반면, 타이완 반도체는 장비와 재료의 자급률이 낮은 편"이라며, "TSMC의 일본 투자와 파급 효과를 통해 첨단 반도체 공급사슬을 구축하고 서로에게 필요한 자원을 상호 보완하는 것과, 제2공장 심지어 제3공장의 설립은 모두 타이완과 일본 반도체 산업 간의 호리적인 공생관계를 더욱 긴밀해지게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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