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오늘(29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중앙연구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양자컴퓨터 프로젝트를 시찰하고 타이완 최초의 자체 개발한 5큐비트급 초전도 풀스택 양자컴퓨터를 눈으로 확인했다.
중앙연구원은 지난해 타이완 최초의 5큐비트 양자칩을 만들어내고 이를 바탕으로 최근 양자컴퓨터 시스템 개발에도 성공했으며, 오늘(29일) 차이잉원 총통을 비롯해 린자룽(林佳龍) 총통부 비서장, 우정중(吳政忠)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자컴퓨터 프로젝트 추진 진행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차이 총통은 이날 자리에서 중앙연구원이 국내 첫 5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터 개발에 성공한 것은 타이완 양자과학기술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라며, 향후에도 중앙연구원은 선두자로서 글로벌 양자기술에 중요한 역량을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기대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타이완은 이제 국기국조(國機國造, 자국 군용기는 자국에서 생산함), 국함국조(國艦國造, 자국 잠수함은 자국에서 생산함), 자체 개발 위성 외에 스스로 연구하고 제작한 양자컴퓨터도 갖추게 됐으며, “이는 타이완 제조 산업은 우주로 날아가고 바다로 항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로도 나아갈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차이 총통은 이어 양자컴퓨터가 차세대 컴퓨팅 도구로 간주되는 가운데, 타이완은 자체 개발 양자통신 네트워크 시스템과 실제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양자컴퓨터를 구축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5년 간 타이완 양자과학기술 실력 향상에 뉴타이완달러 80억 원(한화 약 3424억 원, 2024.01.29.기준) 규모의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