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타이완 웨이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산업의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약 15% 증가할 것이라는 타이완 시장조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타이완 시장조사기관 디지타임스(DIGITIMES)는 25일(이하 타이완현지시간) 첨단 제조 공정에서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수혜를 입은 타이완 웨이퍼 파운드리 산업의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15% 반등한 미화 900억달러(2023년 12월 25일 기준 한화 약 117조2천 7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타이완 시장조사기관 디지타임스의 천저자(陳澤嘉) 애널리스트는 “2023년 하반기 5, 4, 3 나노 첨단 공정을 통해 생산한 5G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고성능 연산 처리 칩 출하량은 예상보다 좋았다”며 “올해 타이완 웨이퍼 파운드리 산업의 총 영업이익은 미화 787억달러(한화 약 102조 5천 461억원)에 달하며 연간 1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영업이익) 감소 폭은 당초 예측했던 13%보다 낮게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1분기에는 전통적인 비수기 영향으로 타이완 웨이퍼 파운드리 산업의 영업익이 6.5% 감소할 것”이라면서 내년 1분기는 부진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년에는 일년 내내 5, 4, 3 나노 첨단 공정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스마트폰, 노트북, 개인 컴퓨터, 서버 출하량이 확대되며 타이완의 파운드리 산업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5% 성장한 미화 900억달러( 한화 약 117조2천 7백억원)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