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외교부는 오늘(19일) 타이완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제28차 총회(COP28)에 참석해 거둔 성과를 설명하며, “타이완은 당사국은 아니지만 UNFCCC의 규범에 따라 환경 거버넌스 등을 오래 추진해 오며 ‘2050넷제로 로드맵’ 이행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조약법률사(條約法律司) 사(司)장 쉬보이(許柏逸)는 오늘(19일) 외교부 정례 기자회견에서 타이완의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의 참여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쉬 사장은 현재 타이완에서는 11개의 ‘비정부기구 옵서버’가 UNFCCC로부터 총회 참석 등록 자격을 받았다며, 타이완은 1995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1차 당사국 총회 이후 한 번도 당사국 총회에 불참한 적이 없는데, 올해는 주관부처인 환경부의 쉬에푸성(薛富盛) 장관을 단장으로 관례에 따라 산관학 관계자를 포함한 공공 및 민간 부문 인사를 집결시켜 공업기술연구원(ITRI) 등 비정부기구 옵서버의 명의로 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총회 기간 타이완 대표단은 유사한 이념을 가진 35개국의 행정부 및 입법부와 2개의 국제기구와 총 46차례 쌍변회담을 가진 것 외에도, 우방국과 협력해 국가전시관을 설립하고 타이완 비정부기구(NGO)로 하여금 우방국과 주변 회의를 개최하여 타이완과 4개 태평양 우방국 간의 ‘기후변화 기금’ 설립을 선포했으며, 이를 통해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의 기후 적응 추진을 지원하는 글로벌 추세를 따라가고 타이완의 결심을 보여주면서 구체적인 기여도 했다고 쉬 사장은 설명했다.
쉬 사장은 이어 “타이완은 UNFCCC 당사국은 아니지만, 세계에서 중요한 경제체이자 하이테크 산업의 선두자로서 오랫동안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 보존 및 거버넌스 등 관련 사무를 추진해 오며, UNFCCC의 규범에 따라 ‘2050넷제로 로드맵’, ‘넷제로 전환을 위한 12가지 핵심 전략 실행 계획’을 비롯한 과학기술의 연구개발, 기후변화 법제, 에너지 배치, 완화 및 적응, 넷제로 전환 등과 관련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수립하여 실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쉬 사장은 아울러 “타이완은 세계에서 선한 역량으로 녹색기술과 과학적 실력을 가지고 있어 국제사회와 공동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국제사회가 계속해서 실질적인 행동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타이완의 구체적인 기여를 인정하고 UNFCCC와 파리협정의 협상 과정과 관련 메커니즘에 타이완을 포함시켜 타이완이 넷제로 세계를 향한 보다 실용적인 노력과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