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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탄소 감축 목표 23일 발표 예정, 환경부장관 “국제 기준에 적극 맞추면서 유연성 반영”

  • 2025.01.21
  • 서승임
2035년 탄소 감축 목표 23일 발표 예정, 환경부장관 “국제 기준에 적극 맞추면서 유연성 반영”
펑치밍(彭啓明) 환경부장관. - 사진: Rti

중화민국 총통부 기후변화 대응위원회가 오는 23일 개최하는 회의 자리에 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이 직접 2032년과 2035년의 국가 탄소 감축 목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펑치밍(彭啓明) 환경부 장관은 오늘(21일) 중앙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정부는 국제 목표와 적극적으로 연계하되, 국제 정세와 '재정수지 분할법' 개정이라는 두 가지 변수를 반영하여 유연성을 두고 목표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해 말 2030년 감축 목표를 기존의 24±1%에서 28±2%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총통부는 23일 기후변화 대응위원회의 세 번째 회의를 개최하고, 라이 총통이 회의에서 직접 2032년과 2035년의 국가 탄소 감축 목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2032년과 2035년의 국가 탄소 감축 목표가 국제 기준에 근접할지에 대해, 펑 장관은 정부는 가능한 한 가까워지기를 희망하지만, 국제 정세와 '재정 수지 분할법' 개정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는 모두 탄소 감축 목표 값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반드시 목표를 올려야 하고, 매우 적극적으로 국제 기준에 근접하려고 하지만, 국제 상황과 재정법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 2030년 목표는 28±2%로 설정되어 있는데, 플러스 마이너스 2%의 불확실성 폭을 두어 타이완의 경쟁력을 보장할 수 있도록 범위를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2030년 감축 목표에 대해 펑 장관은 환경부가 2월 7일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2월 말에는 행정원에 보고하여 승인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2035년의 감축 목표도 공청회를 통해 논의되며, 올해 브라질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 정상 회담(COP30)에서 전 국제 사회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경제부 및 금융감독관리위원회와 함께 보험업·금융업계가 에너지 절약 사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예정이다. 펑 장관은 관련 부처가 국내 4천여 개 탄소 배출 대기업 중 산업, 학교, 병원 등을 포함해 약 1천 개 기업을 선정하고, 보험 및 금융 자금을 매칭하여 에너지 기술 서비스(ESCO)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 사업에 필요한 자금은 100억 뉴타이완달러(한화 약 4,400억 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례는 향후 1~2개월 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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