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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천안문 사건 36주년, 賴 총통 “역사를 직시해야 미래로 나아갈 수 있어”

  • 2025.06.04
  • 서승임
6.4 천안문 사건 36주년, 賴 총통 “역사를 직시해야 미래로 나아갈 수 있어”
6.4 천안문 사건 36주년을 맞아 라이칭더 총통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역사를 직시해야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남겼다. - 사진: 라이칭더 페이스북

오늘(4일)은 ‘6.4 천안문 사건’ 36주년이다. 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은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성명을 발표해, 타이완은 백색공포를 겪은 후 지금까지도 지속적으로 과거사 청산과 정의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천안문 사건이 있고 36년이 지났음에도 권위주의가 야기하는 위협은 국제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도전 과제인 지금, 타이완은 세계 민주주의 방어선의 최전선에 서서 뜻을 같이하는 파트너들과 협력해 민주와 자유를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 총통은 “36년 전 6월 4일, 중국에서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천안문 사건이 발생해, 민주화 물결 속에서 수많은 청년 학생들이 거리로 나섰으며, 그들의 용기와 책임감은 인류가 이상을 추구하는 여정 속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며, “타이완 사회는 매년 6월 4일 보편적 가치에 기반해 촛불을 밝히며 추모의 시간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천안문 사건을 기리는 것은 단지 과거를 애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기억을 이어가야 한다며, 민주사회는 진실을 기록하고 보존하며, 인권을 위해 희생된 사람들과 이들의 꿈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색공포를 거쳐 지금의 민주사회로 접어든 타이완의 민주화 역사도 상기시켰다. 라이 총통은 “선배들의 희생과 헌신에 따른 자유의 소중함을 절실히 알기에 오늘날 권위주의의 팽창이 세계 민주주의와 법치에 가하는 침해를 결코 간과할 수 없다”며, “단지 역사를 잊지 않는 데 그치지 않고, 매일매일 핵심 가치를 실천하며, 자신감과 회복력으로 미래 세대가 이 자유로운 땅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줘룽타이 행정원장도 페이스북에 6.4 천안문 사건 36주년을 맞아, 민주자유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 사진: 줘룽타이 페이스북

줘룽타이(卓榮泰) 행정원장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타이완은 8번의 총통 직선과 3번의 정권 교체를 통해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자유를 지키려는 결의를 전 세계에 보여줬다”며 “모든 국민이 자유롭게 생활하고, 자유롭게 창작하며, 자유롭게 꿈을 꾸도록 지키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며 사명”이라고 남겼다. –徐承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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