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칭더(賴清德) 총통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집권 여당 민진당은 오늘(16일) 라이 총통의 국정운영에 57.3%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여러 정책 중 국방 정책에 대한 만족도(64.5%)가 가장 높았으며, 타이완 주권과 외교 추진(60.6%) 및 전 사회 방위 회복탄력성 정책(58.4%) 추진 모두 만족도가 5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층과 여성에게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민진당은 16일 국정운영 여론조사를 발표해 라이칭더 총통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57.3%라며 현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신임이 두텁하고 전했다. - 사진: Rti
민진당이 발표한 ‘라이 총통 및 내각 국정 만족도’ 조사에서 라이 총통의 국정운영에 대해 57.3%는 만족, 40.2%는 불만족, 줘룽타이(卓榮泰) 행정원장에 대해서는 45.3%가 만족, 38.3%가 불만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잉(韓瑩) 민진당 대변인은 올해 4월에는 전 세계가 미국의 상호 관세 정책이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면서 라이 총통의 지지율이 한때 46.7%로 소폭 하락했지만, 5월 지지율이 반등해 57.3%라는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라이 총통은 취임 후 줄곧 50% 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보여주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이번 여론조사를 참고하여 안정적이고 신중한 국정 운영의 목표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제1야당 국민당은 취임 1주년인 5월 20일 하루 전 19일에 총통 하야 시위를 전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후 5시 20분, 전 국민을 동원해 차량 경적을 두번 울리는 방식으로 총통에 대한 분노의 메시지를 보내겠다는 것이다. 황젠팅(黃健庭) 국민당 사무총장은 “라이 총통은 지난 1년간 정치 투쟁에만 몰두해 경제와 민생을 외면했고, 타이완을 1년간 정체시켰다”며 국민당 중앙과 각 지역 당부를 집결지로 하여 당일 전국에서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국민당은 16일 기자회견을 열어 라이 총통 취임 1주년 하루 전인 5월 19일 전 국민 라이 총통 하야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 사진: Rti
민진당이 발표한 총통 국정 만족도 여론조사는 민진당 여론조사센터가 5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시내 전화와 휴대전화를 병행해 진행했으며, 유효 표본은 1,055명으로,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0%이다. –徐承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