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로 인한 극단적 기후 현상이 빈번해지고 있는 가운데, 중화민국 중앙기상서가 오늘(28일)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첫 자체제작 다큐멘터리의 15분짜리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70분 풀버전은 내일(29일)부터 오는 1일까지 기상서에서 방영되며, 올 하반기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여러 기후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기후 위기와 해결 방법을 다뤘다. 중앙연구원 환경변화 연구센터 쉬황슝(許晃雄) 센터장은 다큐멘터리에서 탄소배출을 전혀 줄이지 않는다면 21세기 말까지 지구 온도가 4-5℃ 상승하고 봄철 강수량이 크게 감소되면서 가뭄은 길어질 것이며, 최악의 경우 여름은 1년 중 7개월 동안 지속되고 심지어 2060년에는 겨울이 사라질 수도 있다며,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한편, 다큐멘터리 촬영진은 출연자와 스태프 모두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친환경 식기를 준비했으며, 가능한 한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다큐멘터리의 방영과 함께 내일(29)부터 사흘간 기상서를 참관할 수 있는 특별전시회 ‘바다와 함께(與海同行)’가 열린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