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 아제르바이잔에서 개최하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 기후금융(Climate finance) 목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중화민국 환경부는 오늘(19일) 중앙방송국 Rti와의 인터뷰를 통해 타이완은 비체약국이어서 기부는 불가하나, 양자체제, 기후변화 적응 프로젝트 현지 협조 등 다각적인 채널을 통해 실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는 ‘손실과 피해 기금합의안(Loss and Damage Fund)’을 발의해 참여국이 기부한 약 7억 미국 달러(한화 약 9304억 4천만 원)로 기후재난으로 피해를 본 개발도상국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도록 도왔다. 올해 11월 11일 열리는 제29차 회의는 기후융자 목표를 높이는 데 중점을 맞출 예정이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비체약국가인 타이완의 실질적인 기여에 대해 스원전(施文真) 환경부 차관은 타이완이 기금을 기부하려 해도 협약체계가 타이완의 기부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그 외의 양자체제, 현지 실행계획이나 우호국과의 연계 및 상호방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원할 방도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환경부 장관의 COP29 주변 회의 및 행사 참여 여부에 대해 스 차관은 그간 금융기관이나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참여해왔으며, 올해는 아직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현재 타이완이 공식적으로 관련 회의에 참여할 수 없는 것은 앞으로 돌파해야 할 큰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徐承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