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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 문화부장관 韓과 비교해 자국 통신사에 콘텐츠 산업 투자 호소

  • 2023.04.27
  • 서승임
臺 문화부장관 韓과 비교해 자국 통신사에 콘텐츠 산업 투자 호소
스저(史哲) 문화부장관은 타이완 통신업자들이 한국 OTT 서비스 업체를 끌어들인데 대해 우려를 표하며, 중화전신(中華電信)을 비롯해 타이완 통신업체들의 자국 콘텐츠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호소했다. - 사진: Rti

넷플릭스(Netflix)는 지난 24일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맞춰 한국 콘텐츠 산업에 25억 미국 달러(한화 약 3조 3375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으며, 한국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KT텔레콤 계열의 티빙(TVING) OTT 서비스는 올해 하반기 타이완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에 스저(史哲) 중화민국 문화부장관은 오늘(27일) 타이완 국내 통신업체들이 ‘한국 업체를 끌어들였다’고 우려를 표하며 중화전신(中華電信)을 비롯한 타이완 통신업체를 지목해 타이완 자체 콘텐츠 산업에 대대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료완젠(張廖萬堅) 민진당 의원은 한국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KT텔레콤 산하의 티빙이 지난해 이미 넷플릭스 다음으로 한국 시장점유율 2위의 OTT 플랫폼으로 도약했으며, 2021년에는 뉴타이완달러 100억원(한화 약 4367억원) 규모의 콘텐츠 산업 투자를 발표한데 반해 타이완 1위 통신사인 중화전신은 지난해 국내 콘텐츠 산업에 겨우 뉴타이완달러 1억원(한화 약 43억)만 투자했다고 우려를 드러내며, 중화전신 역시 KT텔레콤와 같이 타이완 동영상 산업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스저 문화부장관은 오늘(27일)  장랴오 의원의 우려를 ‘일침’으로 본다며 타이완 통신업자들이 콘텐츠 산업에 투자하는 숫자를 보면 면목이 없고 중화전신이 한국 OTT 서비스 플랫폼을 타이완에 진출시킨 것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타이완을 대표하는 중화전신을 통해 편리한 5G 환경을 구축했다고 생각하나 이 5G 고속도로에 지금 한국 업체를 끌어들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자신이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타이완도 적어도 이 문제에 직면해서 중화전신이든 다른 통신사든 타이완 콘텐츠 산업에 대대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徐承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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