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오늘(22일) 총통부에서 타이완을 방문 중인 데이비드 카부아(David Kabua) 마셜제도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타이완-마셜제도 기후변화 조정대응 기금(台馬氣候變遷調適應變基金)’의 설립 계획을 선포했으며, 데이비드 카부아 대통령 방문 기간 동안 ‘타이완-마셜제도 농업 합작 협정(台馬農業合作協定)’의 개정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 총통은 이날 타이완과 마셜제도는 공통의 오스트로네시아 문화를 가지고 있고 자유, 민주주의,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으며, 지난 몇 년 간에도 극단적 기후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협력을 심화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모두 기상이변과 해수면 상승이 태평양 섬나라들의 발전에 있어 가장 큰 도전이란 것을 깊이 알고 있다며, 그린에너지 인프라 건설, 방재 경보 시스템 구축, 인력 양성 등 분야에서 더 많은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타이완-마셜제도 기후변화 조정대응 기금’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농업 협력 프로젝트의 규모를 마셜제도의 외딴섬으로 획대하여 식량 안전 관련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데이비드 카부아 대통령이 타이완에 머무는 동안 양국은 ‘타이완-마셜제도 농업 합작 협정’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차이 총통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