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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 총통,2•28사건 75주년 기념사 “단결만이 변화국면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방법”

  • 2022.02.28
  • 손전홍
차이 총통,2•28사건 75주년 기념사 “단결만이 변화국면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차이잉원 총통이 28일 오전 지룽 시민광장에서 거행된 2•28사건 75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CNA DB]

2•28사건 75주년 기념식이 오늘(28일) 오전 지룽(基隆)시민광장에서 거행됐다.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기념사에서 전 세계가 주권, 자유 및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우크라이나의 결의를 보았고, 더불어 단결만이 ‘변화 국면(變局)’에 맞설 수 있음에 따라 어떤 고난과 도전이 닥쳐도 민주주의만이 유일한 선택사항이며, 결단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기념식에는 2.28 피해자와 희생자 유가족, 수전창(蘇貞昌) 행정원장, 유시쿤(游錫堃) 입법원장, 쉬궈용(徐國勇) 내정부장관 등이 참석했으며, 기념식에 참석한 차이 총통은 2.28 희생 영령들에게 헌화하고 명예회복증서(回復名譽證書)를 직접 수여하며 2.28 희생자 유족들을 위로했다.

차이 총통은 이날 기념사에서 “요 며칠 사이 국제정세가 급변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는 우크라이나인들이 조국과 민주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단결하여 침략에 저항하고 맞서 싸우는 것을 보았고, 국가 주권, 자유 및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우크라이나의 굳은 결의와 진정성은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도 더욱 강력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오직 단결된 국가만이 변화하는 국면에 직면하여 도전을 극복할 수 있기 때문에 단결된 타이완,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것은 총통으로서 자신의 소임이자 책임이며, 또한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긴밀히 대응할 것이고, 나아가 어떤 고난과 도전이 닥쳐도 민주주의만이 유일한 선택사항이며, 단결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차이 총통은 단결을 추구한다는 것은 과거를 잊어버리는 것이 아닌 오늘 타이완의 민주주의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님을 수시로 상기시켜야 되는 의미이며, 또 꼭 그래야만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서로 단결하고, 이를 통해 힘들게 얻어낸 민주주의와 자유, 인권을 수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전환기 정의(轉型正義), 민주적 가치를 견고하게 하는 이 길은 쉽지 않은 길이라면서, 이 때문에 대의를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살신성인 정신은 더욱 의미 있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긴 세월 동안 너그러운 마음으로 정부를 이해하고 지지해주며 감독과 조언을 아끼지 않은 2.28 희생자와 유가족 및 시민단체에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더불어 역사를 직시하고 잘못을 반성할 줄 아는 국가만이 강력한 회복력과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힘을 보유한 나라일 것이고 또한 타이완의 민주주의에 대한 전환기 정의의 의미이며 타이완인의 공통된 사명과 가치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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