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은 지난 1일(이하 타이완현지시간) 한 달에 일정 금액을 내면 특정 지역 사이에 오가는 버스·MRT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통합교통 카드인 티패스(TPASS)를 도입했다.
오늘 3일은 티패스 도입 후 맞는 첫 출근날인 만큼 왕궈차이 중화민국 교통부장은 타이베이시-신베이시-타오위안시-지룽시 등 북부 4개 지역 시민들이 북부 지역 간 통합 교통카드인 티패스를 사용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는지 등의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차이잉원 총통, 정원찬 행정원 부원장과 함께 현장 방문에 나섰다.
차이 총통은 이날 오전 왕궈차이 교통부장 등과 함께 타오위안공항MRT A1타이베이역을 시찰하면서, 시민들의 출근길에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차이 총통은 왕궈차이 교통부장 등과 함께 직접 티패스를 사용해 보며 타오위안공항MRT A1타이베이역에서 타오위안국제공항역까지 총 10개 이상 구간을 MRT를 타고 이동했다.
차이 총통은 이날 현장에서 “티패스는 타이완의 공공운수 서비스가 새로운 이정표로 접어 들었다는 것을 상징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룽-타이베이-신베이-타오위안을 포함해 타이중-장화-난터우-먀오리 및 타이난-가오슝-핑둥 등 3개 대(大)생활권(권역)은 앞으로 교통카드(티패스) 한 장만으로 MRT,타이완철도, 버스 등 대중교통을 아무런 방해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더불어 티패스는 타이완에 장기 체류하는 여행자 입장에서도 수지타산이 맞고, 타이완 시민들의 주거지 선택 폭도 넓힐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왕궈차이 중화민국 교통부장은 "지난 7월 1일 정식 도입 후 2일 밤까지 누적 30.7만명이 (티패스 관련) 설정을 완료했고, 지난 이틀 간 총 41.1만명이 티패스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