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은 타이완 228사건의 제77주년이 되는 날이다. 228사건기념기금회와 228국가기념관이 공동 주최한 기념활동이 타이베이, 자이(嘉義), 타이난(台南)에서 열린 가운데,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오늘(28일) 오전 자이 추모식에 출석해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올리고 꽃을 바쳤다.
차이 총통은 치사에서 이행기 정의는 특정 정당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과거 권위주의 정부가 자행했던 국가폭력, 인권침해 등 불법행위를 청산하고 민주주의를 심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 총통은 1947년 일어난 228사건은 민주자유에 대한 타이완인의 갈망을 유발시켰으나 권위주의 체제로 타이완 역사 상 가장 어두운 백색테러 시대를 열었다며, 상처를 치유하려면 상처의 원인을 먼저 알아야 하듯이 타이완 사회의 화합을 이루려면 역사의 아픔에 직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과거 8년 동안 정부는 ‘정당 재산 조례’, ‘이행기 정의 촉진 조례’, ‘국가인권박물관 조직법’, ‘정치 기록 조례’ 등 법규를 제정했을 뿐만 아니라 전담조직 및 관련 체제를 구축해 이행기 정의를 실천하고자 했다며, 오랜 기간 노력 끝에 등록된 2,340명의 피해자 외에 피해자일 가능성이 있는 4,000여 명을 추가로 찾아냈으며, 피해자 2명이 피해 사실을 서로 확인함으로써 진상규명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가안보팀에 보다 개방적인 자세로 관련 기록을 공개할 것을 요청했다며, 우리는 결코 아픈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되며 앞으로 더 많은 대화를 통해 민주주의를 실질적으로 심화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