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중반 시대의 비극이라 할 수 있는 타이완 ‘228사건’이 1947년에 폭발한 후 이른바 외성인과 본성인, 독재와 민주 자유 추구의 대립이 근 반세기 동안 이어진 후 당시의 상처를 어루만져 아물며 깊이 반성하는 의미에서 1995년 입법을 통해 2월28일을 평화기념일로 정하였고, 1997년부터는 중화민국의 국정공휴일로 정했다.
타이완과 한국 모두 권위주의의 압박을 받았던 공화체제 국가로, 양국 모두 ‘228’이라는 명칭의 사건이 있고, 이행기 정의, 역사 바로잡기 등 기관이나 운동이 있다.
한국의 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위원장 정근식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어제(2/21) 오후 타이베이 ‘228국가기념관’에서 관련 이슈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날 강연에는 중화민국 국사관(國史館) 관장 천이선(陳儀深), 이행기정의위원회 전 위원장 대행 예홍링(葉虹靈)이 토론인으로 참여했고 지한(知韓)문화협회 집행장 주리시(朱立熙) 교수가 통역을 맡았다.
이날 강연은 지한문화협회가 주최하고, 국가인권위원회, 228사건기념재단, 행정원 인권 및 이행기정의처(處)가 협찬하였으며, 행사 관련 심층 보도는 다음주 수요일(3/1) 안우산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랜드마크원정대’에서 전해드린다.-白兆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