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일은 228사건 평화기념일 74주년을 맞는 날이다. 타이베이시청은 2월28일에 시청에서 주최하는 기념행사에 전 총통 마잉주(馬英九)를 초청했다. 이에 대해 변호사 신분의 리성슝(李勝雄)은 타이베이시청의 이같은 안배는 피해자와 그 유족 및 타이완사람에게는 막대한 모욕이라고 주장하고, 마잉주가 상황 파악을 하고 물러나줬으면 하는 바람을 밝혔다.
이에 대해 전 총통 마잉주는 24일 답변에서 자신은 ‘228(사건)’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 지 30년에 가까우며, 늘 228사건 관련자에 대해서 사과를 표명해 왔는데, 현재 사회에는 여전히 우리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계속해서 설득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30년 이래 ‘보상’에서부터 ‘배상조례’ 등의 법률 제정과 피해자에 대한 각종 ‘명예회복’ 업무를 추진해왔다며, 리성슝 변호사의 비판은 무엇을 근거로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되물었다.
한편 228사건은 1947년에 발생한 유혈 진압사건이며, 리성슝 변호사는 1979년 미려도(메이리다오) 사건 피고인 군사재판 당시 인권 변호사를 맡았으며, 가장 용감한 변호사로도 알려져있다. -jennifer p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