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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분석가 “러-우 전쟁 시에도 타이완 반도체 산업 큰 영향 없다"

  • 2022.02.15
  • 진옥순
증권 분석가 “러-우 전쟁 시에도 타이완 반도체 산업 큰 영향 없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무력 충돌 가능성으로 어제(14일) 타이완 증시가 하락세를 보였다. – 사진:CNA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무력 충돌 가능성으로 어제(14일) 타이완 중시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진정으로 일어난다면 이는 타이완의 전자 산업에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오히려 이익이 될 것이라고 증권 분석가는 밝혔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다시 전쟁을 벌일 수도 있다는 미국 백악관의 발언이 나오면서 전세계의 증시가 큰 충격을 받았으며, 14일 타이완 자취안지수는 313포인트(1.71%) 내린 17997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모두 반도체 제조용 가스 및 재료의 중요한 공급국이기 때문에 양국 관계가 악화되거나 전쟁까지 치러지면 산업사슬에 공급부족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로 TSMC사와 UMC사(聯華電子) 등 반도체 관련 기업의 주가가 나란히 떨어졌다.

그러나 증권 분석가들은 양국이 진정으로 전쟁을 벌인다면 이는 타이완 전자 산업에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오히려 이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완 금융지주회사 궈타이(國泰-캐세이)금융홀딩 차이밍한(蔡明翰) 고문은 “과거에 이러한 시장 패닉은 주가 수익 비율의 변동으로 이어지지만 이익은 크게 감소되지 않았으며 그러므로 이러한 현상이 다시 발생하면 주식이 크게 하락할 수는 있지만 하락폭은 크지 않고 지속 시간도 길지 않아 신속하게 상승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 대형 증권사 시노링크(國金)증권이 13일 발표한 반도체 재료 산업에 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갈등 상황이 반도체 재료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미국과 유럽이 아닌 국가 및 지역, 예컨대 타이완과 한국, 중국, 일본에서는 반도체 가스 및 재료에 대한 접근이 보다 용이해서 오히려 시장 점유율의 단기적인 상승에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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