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셜제도 대통령은 유엔이 조속히 ‘수치스러운 침묵’을 종결하라고 당부하며 타이완을 성원했다.
데이비드 카부아(David Kabua) 마셜제도 대통령은 제76차 유엔총회 각국 토론 일정에서 “유엔은 타이완이 평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유엔 제2758호 결의를 빌미로 방패로 삼지 말며 ‘수치스러운 침묵’을 종결하라”고 촉구했다.
제76차 유엔총회 각국 토론은 21일에 시작되었다. 이튿날인 9월22일 중화민국의 3개 수교국가 마셜제도, 콰테말라, 온두라스의 원수들이 발언하였는데, 이중 마셜 제도 대통령은 타이완에 대한 성원을 보냈다.
마셜 제도 데이비드 카부아 대통령은 15분 간의 연설 끝부분에서 ‘코로나 19의 글로벌 팬데믹은 괴멸성을 띄고 있어 모든 국가와 이해관계자 및 시민들이 집단적인 행동으로 대응해야만 구체적인 회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타이완의 민주정부에 대해서 평등하며 존엄 있는 방식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국제민항기구(ICAO),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지속가능 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등 유엔체계에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유엔 제2758호 결의문에는 이러한 포용성 행동에 대해 금지하는 어떠한 내용도 없고, 타이완 의제에 대해서도 아무런 입장표명도 없다’고 지적했다.
유엔 제2758호 결의는 1971년10월25일 제26차 유엔총회에서 표결 통과한 것으로 ‘중화인민공화국의 유엔기구에서의 합법 권리 문제를 회복한다’는 결의문이다. 당시 중화민국은 표결에 앞서 유엔 탈퇴를 선포해 중화인민공화국은 이로써 유엔에서의 의석과 대표권을 얻게 된 것이다.
데이비드 카부아 대통령은 ‘유엔은 인간 중심의 기구로 타이완의 국민들을 소홀히 대해서는 안 될 것이며, 또는 국적을 빌미로 타이완의 국민들이 유엔 본부에서 공개적인 회의나 가이드를 못하도록 저지하는 등의 수치스러운 침묵은 반드시 종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jennifer p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