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인, 일본 식민지 시기부터 보다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자신의 고향을 떠나 외지로 향하는 타이완 여학생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했는데요. 타이완 남부인 타이난에서 타이완 북부인 타이베이로 향하는 것은 물론, 타이완 섬에서 일본으로 과감히 떠나는 10대 소녀들의 용기와 열정을 <대만주간신보> 시간을 통해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는 일본을 넘어 태평양 건너 저 먼 미국으로까지 유학을 단행한 타이완 소녀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더보기일제강점기
<대만주간신보> 벌써 80번째 시간입니다. 한국인에게는 아픈 역사로 기억되는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타이완 사람들의 일상을 통해 들여다 본지도 어느덧 만 2년 여가 되어 갑니다. 일본의 식민 역사를 겪은 타이완 사람들의 서로 다른 경험과 기억을 되짚어 보는 작업은 동시대 유사한 역사경험을 가진 한국인들에게 일종의 ‘거울효과’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시작하게 된 <대만주간신보>. 최대한 다양한 주제와 관점을 갖고 타이완의 일제강점기 역사를 청취자님들께 소개해드리고자 오늘도 이곳저곳 사료를 뒤적거리며 흥미로운 소재들을 찾습니다. 80회를 맞은 오늘 <대만주간신보> 시간에는 자신의 거처를 떠나 ‘유학’을 떠났던 당시 타이완 여학생들의 학구열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더보기뉴스를 통해 일본 천황이 아프다거나, 그의 손녀 아이코(愛子)가 일본 왕족과 귀족들만 디닌다는 학교, 가쿠슈인(学習院)에서 괴롭힘을 당했다는 등 일본 황실에 대한 소식을 접할 때가 종종 있죠. 한국에서나 타이완에서나 오늘날의 사람들은 이런 소식을 국제 뉴스 지면에서 접하는 옆나라 이야기로 여기고 말죠. 그러나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타이완이 일본의 식민지였던 일제시기때만해도 일본의 황실 가족 소식은 타이완인의 생활에 적지 않은 희로애락을 가져다주는 사회 속에서 꽤나 가까운 존재였습니다.
...더보기타이완광복기념가를 비롯해, 타이완과 관련된 다양한 창작곡을 남긴 타이완의 서양음악 1세대 작곡가 천스즈. 지난주 대만주간신보 시간부터 천스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갖고 있는데요. 이번주에도 이어서 그의 인생 후반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더보기‘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고향의 봄이란 제목의 동요를 모르는 한국인들은 거의 없겠죠? 그러나 이 동요의 음악과 가사를 누가 창작했을까 물어보면 선뜻 누구인지 떠올리기 힘듭니다. 일제강점기였던 1920년대 말, 당시만 해도 상당히 낯설었던 오선보와 서양악기를 배운 홍난파가 이 동요의 음악을, 아동문학가였던 이원수가 가사를 만들어 발표했다고 하는데요. 일본이 식민지배를 하던 이 시기, 한국과 타이완 모두 서양음악이라는 새로운 소리와 문화가 이 땅에 들어와 많은 사람들과 공명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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