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국회인 입법원이 오늘(9일) ‘기념일 및 명절 시행 조례(紀念日及節日實施條例)’ 초안을 처리할 예정인 가운데, 노동존엄입법연맹, 타이완노동자연대총노조는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들의 오랜 요구이자 다수 국민 여론에 부응한다며 여야가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국가 지정 법정공휴일을 늘릴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오전 입법원 앞에서 ‘공휴일 증가, 법안 신속 통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노동 단체들은 공휴일 증가를 위한 입법 요구는 오늘 갑자기 제기된 문제가 아니라 이미 8년 이상 국민 서명운동, 노동 단체의 투쟁, 단식, 시위 등을 통해 추진해온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전국 노동자들의 오랜 요구이자 다수 국민의 뜻인 만큼,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즉시 처리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투쟁 수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타이완의 법정공휴일은 기존 ‘기념일 및 명절 시행 방법(紀念日及節日實施辦法)’에 따라 총 11일이다. –徐承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