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타이완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최고 의사결정기구 ‘세계보건총회(WHA)’에 참가하기 위해 외교력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아직 초청장을 받지 못해 연속 8년째 WHA 참여가 불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화민국 위생복리부는 계속해서 여러 해외 언론에 기고문 투고를 통해 WHO에 타이완의 WHA 참여를 허용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위생복리부 장관 추타이위안(邱泰源)은 기고문에서 제77차 WHA에서 WHO의 ‘4년 간(2025-2028) 중장기계획인 14차 일반작업프로그램’이 통과되었는데, 이 기획에는 의료 서비스 적용 범위 확대와 재정 보호 향상, 전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전략적 목표가 포함되어 있으며, 모든 국가가 관련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 것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타이완은 1995년부터 전국민 건강보험을 실시한 이래 가입률이 99.9%를 넘었고, 타이완 국민에게 공평하고 접근이 쉬우며 효율적인 의료 보장을 제공하며 세계 의료의 모범이 되고 ‘의료보건지수’에서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보험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타이완은 정보통신 분야의 장점을 활용하여 꾸준히 효율적인 의료 시스템과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 장관은 타이완은 직면한 정치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세계 보건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세계 보건 시스템을 지원하는 데 힘을 기울여 왔으나 중국의 유엔총회 결의안 2758호와 WHA 결의안 25.1호에 대한 왜곡 때문에 타이완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보건 협력 체제인 WHO에 참여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WHO가 전문성과 포용성의 원칙을 고수하고, 보다 개방적인 태도와 유연성을 채택하며, 타이완이 WHA 및 관련 활동에 참여하도록 초청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