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총통부는 오늘(22일) 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이 오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타이완의 남태평양 우방 3국인 마셜 제도, 투발루, 팔라우를 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이 총통은 3일 마셜 제도에 도착한 후 힐다 하이네(Hilda Heine) 마셀 제도 대통령, 브렌슨 와세(Brenson Wase) 의회 의장과 회동해 의회에서 연설하고, 인공지능 및 원격의료 센터를 방문한다. 4일 투발루에서 펠레티 페니탈라 테오(Feleti Penitala Teo) 투발루 총리, 토피카 바에발루 팔라니(Tofiga Vaevalu Falani) 총독과 회동 후 현지 최대 초등학교를 방문한다. 5일 팔라우에서 수랑겔 휩스 주니어(Surangel Whipps Jr.) 팔라우 대통령과 회의를 가진 후 팔라우 의회에서 연설하고, 6일 팔라우 정부 합동청사의 테이프 커팅식에 참석한 뒤 귀국한다.
궈야후이(郭雅慧) 총통부 대변인은 이번 순방은 경제적 회복탄력성 강화, 지속가능한 민주주의 추진, 우방 우의 심화의 3가지 핵심 사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와이 경유 여부에 대해 티엔중광(田中光) 외교부 차관은 아직 검토 중에 있다며, 경유 계획은 안전·존엄·편리의 원칙에 기초해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남태평양 우방 3국을 순방하는 이유에 대해 티엔 차관은 우방 3개국의 정상들이 모두 올해 라이 총통의 취임식 또는 중화민국 국경일 경축행사에 참석한 데다가 3명 중 2명은 신임, 한 명은 연임에 성공했기 때문에 지금이 순방의 적기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이 현지 화교와 유학생을 동원해 소란을 피울 가능성에 관해 티엔 차관은 중국이 다양한 방식으로 방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순방은 차질 없이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현지 대사관, 안전부서, 교포들과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고 있고, 순방 기간 동안 소요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중국의 자제를 호소했다.
한편, 이번 순방단에는 총통부 판멍안(潘孟安) 비서장, 장둔한(張惇涵) 부비서장, 궈야후이 대변인, 린자룽(林佳龍) 외교부장, 쉬자칭(徐佳青) 화교사무위원회 위원장, 관비링(管碧玲) 해양위원회 위원장, 정즈융(曾智勇) 원주민위원회 위원장, 린징이(林靜儀) 위생복리부 차장, 현지 사업과 연관된 기업 대표들이 동참할 예정이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