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賴 총통, 국경일 담화서 “중화민국 타이완·펑후·진먼·마주에 뿌리내려, 中과 서로 예속되지 않아”

  • 2024.10.10
  • 서승임
賴 총통, 국경일 담화서 “중화민국 타이완·펑후·진먼·마주에 뿌리내려, 中과 서로 예속되지 않아”
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이 국경일 담화를 연설 중이다. - 사진: 총통부 제공

중화민국 113주년 국경일을 맞아 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이 오늘(10일) 오전 취임 후 첫 국경일 담화를 발표했다. 라이 총통은 중화민국은 타이완·펑후(澎湖)·진먼(金門)·마주(馬祖)에 이미 뿌리를 내렸으며, 중화인민공화국(중국)과 서로 예속되어 있지 않으며, 따라서 중국은 타이완을 대표할 권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국가의 생존과 발전을 수호하고, 국가의 주권을 침해할 수 없음을 견지하며, 전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총통의 사명이라며, 중국이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해 역내와 글로벌 평화·안보·번영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총통부 앞에서 열린 국경일 행사에 천수이볜(陳水扁), 차이잉원(蔡英文) 전 총통 및 여야 입법위원과 현·시 수장 등 주요 정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라이 총통은 중화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추방된 적이 있지만, 한 번의 도전에도 타이완 국민은 흔들림 없이 우뚝 서 있다며, “민주자유가 이 땅에서 잘 자라고 있는 만큼, 중화인민공화국은 타이완을 대표할 권리가 없으며, 2,300만 타이완인은 전 세계에 더욱 가지를 뻗고 잎을 흩날리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타이완은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전 세계의 안정과 번영을 이룩할 결의가 있다며, 중국과 공동으로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전염병을 예방, 지역 안보를 유지하는 등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여 양안 국민 모두에게 복지를 가져다 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중화민국 113년 국경일 행사가 10일 총통부 앞에서 열린 가운데, 라이칭더 총통(좌2)과 우메이루 영부인(좌1), 한궈위 입법원장(우2)과 샤오메이친 부총통(우1)이 입장하는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 선수단을 향해 환영의 인사를 보내고 있다. - 사진: CNA

양안 관계에 이어 국내 단결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라이 총통은 비록 입장과 의견이 다르더라도 서로를 포용하고 함께 나아가 오늘의 중화민국 타이완의 모습으로 한데 뭉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모든 세대의 국민과 교민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국가통합과 사회안정을 위해 여야가 협력할 수 있도록 견인한 한궈위(韓國瑜) 입법원장과 줘룽타이(卓榮泰) 행정원장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민주국가의 정당 간 경쟁이 국가진보를 도모하고 국민의 이익을 향할 것을 당부했다.  

각자가 선호하는 명칭이 중화민국이든, 타이완이든, 혹은 중화민국 타이완이든 국가 주권 수호에 대한 결심과 타이완의 평화 및 안정 유지를 위한 노력은 변하지 않는다며, 라이 총통은 마지막으로 “중화민국 화이팅, 타이완 화이팅, 너와 나 할 것 없이 모두 화이팅!”이라고 외쳤다. -徐承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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