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쟈오시에(吳釗燮) 국가안전회의 비서장은 7일 미 하원의원 데비 레스코(Debbie Lesko)가 이끄는 의원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중국이 오랫동안 인지전과 법률전, 회색지대를 통해 타이완을 교란하고 국제적 자리에서 유엔 결의 제2758호를 왜곡해 우리나라의 국제공간을 축소시켜 왔는데, 이러한 행위는 양안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안되니 미국이 타이완을 위한 목소리를 계속해서 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6일부터 11일까지 타이완을 방문 중인 미국 의원단 일행은 방문 둘째 날인 7일 국가안전회의 우쟈오시에 비서장과 만남을 가졌다.
우 비서장은 이날 자리에서 미국 의회가 장기적으로 타이완 방문과 대타이완 우호 법안 통과 등 방식을 통해 타이완에 대한 초당파적인 지지를 보여줘 왔으며, 이와 더불어 미국 행정부도 주요 7개국 (G7) 공동성명과 파트너 국가와의 양자대화 등 플랫폼을 통해 타이완해협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해 왔는데, 이러한 지지는 타이완의 관건(關鍵)적인 전략적 지위에 대한 전 세계의 인식을 제고한 것 외에,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타이완의 중요성을 더욱 강화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타이완과 미국 간 ‘이중과세방지협약'(ADTA) 추진과 전체사회 방위 회복력 구축, 경제적 관계 심화 등 앞으로 미 의회의 협조가 필요한 중요 쌍변 문제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면, 향후 미국의 지속적인 지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이완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핵심적 파트너로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 비서장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