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중국에서 실종된 20대 타이완인 남성이 사기 혐의로 현재 중국 공안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실종자는 올해 22세인 궈위쉬안(郭宇軒) 씨로, 지난달 27일(이하 타이완현지시간) 타이완에서 중국 상하이로 입국한 후 현지에서의 행방이 묘연해졌다.
중국 여행 중 실종된 궈씨 행방이 한달 가까이 묘연한 가운데, 23일 중국 국무원 대타이완사무판공실은 궈씨를 사기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타이완의 양안사무 주무기관인 행정원 대륙위원회 추추이정(邱垂正) 위원장은 오늘(24일) 입법원에서 진행되는 시정에 관한 질의응답에 참석하기 전 언론사들과의 합동 인터뷰에서 “궈씨가 상하이에 입국한 지는 한달이 됐지만, 중국 측은 타이완 여론이 최근 궈씨의 실종에 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하자 그제서야 궈씨가 현재 구금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외부에 알렸다”면서 불만을 표했다.
그러면서 “궈씨의 실종 기간 동안 중국은 타이완에 신변 자유 안전 제한 명단을 통보해 오지 않았으며, 실종된 궈씨를 애타게 기다리는 궈씨의 가족에게도 행방을 알리지 않았다”며 “(이 점에 대해서) 유감스럽고 또 강력한 불만을 표한다”고 전했다.
추 위원장은 또 중국 측에 궈씨가 연루된 사건에 대한 설명을 조속히 해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