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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UAE와 반도체공장 설립 논의’ 외신보도에 “신규 해외 투자 계획 없어”

  • 2024.09.23
  • 손전홍
TSMC, ‘UAE와 반도체공장 설립 논의’ 외신보도에 “신규 해외 투자 계획 없어”
[사진= TSMC 홈페이지 캡처]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타이완 TSMC가 아랍에미리트(UAE)에 대형 반도체 제조공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UAE 측과 논의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22일 TSMC의 최고 경영진들이 최근 UAE를 방문해 반도체 제조 복합 시설을 건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논의된 공장 규모는 현재 타이완 내 TSMC 제조공장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첨단 공정이 적용된 시설에 필적하는 수준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다른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 삼성전자 역시 향후 몇 년 내 UAE에 새 반도체 제조시설을 건립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TSMC는 오늘 23일(이하 타이완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관련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TSMC는 반도체 산업 발전에 대한 건설적 토론을 환영한다면서도 "TSMC는 현재 기존의 글로벌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고, 신규 해외 투자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TSMC는 현재 타이완뿐 아니라 미국, 일본, 독일 등지에서 반도체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있기에 UAE에 신규 반도체 팹(Fab) 건설을 추진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한편, TSMC는 미국 애리조나, 일본 구마모토, 독일 드렌스덴에 공장을 짓고 있다.

TSMC 애리조나 공장은 2025년 상반기 4㎚(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고, 또 일본 구마모토 공장은 오는 4분기부터 12~28나노 공정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며, 독일 드레스덴 공장은 2027년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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