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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 ‘하나의 중국’ 서명 강요에 마카오공관 철수 검토... 민진당 “비합리적 요구 철회” 촉구

  • 2024.08.12
  • 진옥순
臺, ‘하나의 중국’ 서명 강요에 마카오공관 철수 검토... 민진당 “비합리적 요구 철회” 촉구
집권 민주진보당 원내 간사장 우스야오(吳思瑤) - 사진: CNA

마카오특별행정구 정부가 마카오 주재 타이완 경제문화판사처(타이완판사처) 신임 공무원의 비자 취득 조건으로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는 서류에 서명할 것을 요구해 왔다.

이 같은 요구에 타이완의 양안사무 주무기관 행정원 대륙위원회는 공관 철수 또는 현지 직원 채용으로 공관을 유지하는 '홍콩 모델' 등 두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집권 민주진보당 원내 간사장 우스야오(吳思瑤)는 오늘(12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주마카오 타이완판사처 인사 교체 과정에서 중국이 일방적으로 타이완 신임 공무원에게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는 서류에 서명할 것을 요구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하며, “타이완과 중국이 상호 예속되지 않았고, 어떤 외교인원도 ‘하나의 중국’ 인정 서류에 서명해서는 안 되고, 서명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간사장은 이어 “궁극적으로 새 직원 파견이 안된다면, 공관 철수 또는 현지 직원 채용으로 공관을 유지하는 '홍콩 모델' 을 채택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데, 공관 철수이든 홍콩 모델 채택이든 모두 양호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라”고 말하면서, 직원 교체가 이뤄지지 않아 마카오에 거주하는 교포나 타이완 국민에 대한 각종 서비스는 물론 타이완과 마카오 간의 무역, 관광, 문화, 교육 및 기타 교류에 영향을 받을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우 간사장은 아울러 “중국이 비합리적 요구를 철회하고 타이완 재외공관 직원에게 악의적인 정치적 압력을 가하지 말 것”을 촉구하며, “공관을 철수하는 상황에 이르지 않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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