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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서, 린위팅 선수 성별 논란에 “국제올림픽위원회와 논의 후 국제복싱협회 고소할 것”

  • 2024.08.09
  • 안우산
체육서, 린위팅 선수 성별 논란에 “국제올림픽위원회와 논의 후 국제복싱협회 고소할 것”
타이완 복싱 선수 린위팅(林郁婷, 우)이 8일 경기에서 튀르키예 선수를 꺾고 여자 57kg급 결승전에 진출했다. - 사진: 중화타이베이올림픽위원회 제공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7kg급 결승에 진출한 타이완 선수 린위팅(林郁婷)이 성별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중화민국 체육서는 오늘(9일) 성명에서 이미 국제복싱협회(IBA)에 서한을 보내 린위팅의 개인 의료정보 공개는 불법임을 경고했으며, 경기가 끝난 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함께 국제복싱협회를 고소하는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제복싱협회가 지난해 성별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린위팅과 알제리 복싱 선수 이마네 칼리프(Imane Khelif)에게 실격처분을 내렸다. 이로 인해 두 선수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줄곧 공격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국제복싱협회는 검사 내용에 대해 엇갈린 설명을 내놓아 실격처분에 대한 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체육서는 린위팅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실격처분을 당한 직후 의학과 스포츠 관리 전문가들을 소집해 린위팅에게 전신검사를 실시했고,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파리 올림픽의 출전 자격에 문제없음을 확인한 뒤 외부 간섭을 최소화한다는 대응 방침을 확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육서는 중화타이베이올림픽위원회도 파리 올림픽 기간에 IOC와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린위팅의 출전 자격을 재확인했으며, IOC의 확인을 받은 이상 선수의 개인정보를 계속 노출시킬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의 지시에 따라 향후 선수, 변호사, IOC와 함께 고소 절차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드미트리 폴리얀스키(Dmitry Polyanskiy) 유엔 주재 러시아 차석대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린위팅의 성별을 비난한 데 대해 중화민국 외교부는 오늘(9일) 국제복싱협회의 잘못된 주장을 검증 없이 인용하고 국제 안보회의에서 안전과 무관한 망언을 한 것은 국제규범을 무시하고 정치력으로 올림픽 경기에 영향을 미치려는 러시아의 나쁜 본질을 드러낸 것이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顏佑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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