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경제연구원이 오늘(19일) 새로 발표한 2024년 타이완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81%이다. 이는 지난 전망치보다 0.43% 오른 수치다. 최근 트럼프 미국 대선후보의 발언이 시장에 충격을 준 데 대해 학자들은 최근 인공지능(AI) 발전 및 관련 제품 수출 호조에 힘입어 그의 발언이 타이완의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올해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한 데 대해 중경원은 타이완의 인공지능 발전과 응용이 가져온 주식시장 혁신과 부의 효과로 민간소비를 성장시키는 동시에 관련 수출도 호조를 보이면서 국내외적으로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왕젠취안(王健全) 중경원 대리원장은 최근 트럼프 미 대선 후보의 발언에 대해 “트럼프의 견해는 정확하지 않다”고 일축하며, 미국은 당초 총 이윤이 가장 높은 집적 회로(IC) 설계 및 설비는 미국에 남겨두었기 때문에 타이완은 위탁생산을 전담하는 파운드리에만 매달릴 수 밖에 없었고, 그때부터 타이완은 천천히 힘써 온 결과 오늘날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타이완의 현재 국방 예산은 이미 국내총생산(GDP)의 약 2.2%(약 5천억 뉴타이완달러, 한화 약 21조 1,750억 원)를 차지하고 있으며, “타이완은 이미 보호비를 지불하고 있다”며, 타이완 정부는 미국과의 21세기 무역 이니셔티브와 같은 정책을 통해 타이완이 미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다 선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중국의 경제 약화로 많은 글로벌 자금이 아시아 일대로 이동하고 있고 타이완의 주가 상승폭은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앞서고 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 펀더멘털(Fundamentals)이 함께 따라올지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徐承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