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군이 이달 4월 치러지는 연례 대중국 군사훈련인 한광 40호 훈련을 예년보다 사흘 더 연장해 7박8일로 확대한 가운데, 추궈정(邱國正) 국방부장은 “올해 훈련은 향후 5년 내 군의 장비와 적의 상황을 신속히 판단하는 대응력에 초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궈정 국방부장은 오늘 1일 입법원(국회) 외교국방위원회에 출석해 한광 40호 훈련내용에 대해 묻는 왕딩위(王定宇,민진당 소속) 입법위원의 질의에 올해 훈련은 향후 5년 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하는 대응력에 초점을 둘 계획이라고 답했다.
추 국방부장은 올해 훈련은 향후 5년 동안 군사 장비는 어떻고, 적(敵)의 상황은 어떻게 판단을 하며 예측할 지에 초점을 두는 동시에 훈련과정도 새롭게 개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적의 여건 변화에 따라 훈련과정은 조정될 수 있으며, 훈련 강도는 추후 개별 논의된다”고 덧붙였다.
추 국방부장은 또 “한광 40호 훈련에 참여할 우방국 참관대표단의 규모와 계급 격상 가능성이 있느냐”는 추가 질문에 “우방국 측에서 타이완에 관련된 인원을 파견하기 전 한광 40호 훈련 참관을 위한 사전 조율을 진행한다”는 것 외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