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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외교, 中 “한광훈련은 무력으로 독립 꾀하는 행동” 주장에 “타국의 무책임한 발언 받아들이지 않는다”

  • 2024.07.23
  • 진옥순
臺외교, 中 “한광훈련은 무력으로 독립 꾀하는 행동” 주장에 “타국의 무책임한 발언 받아들이지 않는다”
류융지엔(劉永健) 중화민국 외교부 대변인 - 사진: RTI

중국 외교부가 타이완의 연례 합동군사훈련 실시는 ‘무력으로 독립을 꾀하기(以武謀獨)’ 위한 것이라며 반발한 데 대해, 중화민국 외교부는 오늘(23일) 정부가 국방을 강화하고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생활 양식을 수호하려는 행동에 다른 나라가 비난하고 무책임한 발언을 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타이완군이 중국군 침공에 대비한 연례 합동군사훈련인 ‘한광(漢光) 40호’를 어제(22일)부터 닷새간 실시하는 가운데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긴장을 고소시키거나, 무력으로 독립을 꾀하거나, 무력에 의해 통일을 거부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반드시 실패로 끝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류융지엔(劉永健) 중화민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부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며 다른 나라의 비난과 무책임한 발언을 용납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중국이 종종 타이완 주변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하거나 남중국해에서 소위 ‘합동 전투  준비 순찰”을 진행하는 등 도발 행위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국제사회에서 고도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군이 국방을 강화하고 전쟁을 준비하며 전국민 방위 의식을 증진하고 자아방위할 결심을 보여주는 목적은 국가 주권을 수호하고 타이완인의 생명 및 재산의 안전을 보호하며 국민의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생활 양식의 지속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국무원 대타이완사무판공실 대변인 천빈화(陳斌華)가 어제 22일 성명에서 지난 21일 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이 민주진보당 전국당대표대회에서 ‘타이완의 주체적인 국가 정체성 확립’에 관한 연설을 한 것이 “타이완 독립 입장을 고집스럽게 고수하는 그의 본색을 폭로했다”고 비판한 데 대해, 류융지엔 외교부 대변인은 “라이 총통의 연설은 ‘타이완 우선’이란 국가 정책을 수립하고 ‘2300만 타이완 국민이 하나의 공동체’라는 국가 정체성을 확립하겠다는 것이 주된 내용임이 분명하다”면서, “대타이완사무판공실이 악의적으로 왜곡할 필요가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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