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가 2030년경 상용화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1나노 미세공정 반도체 생산공장을 신설할 후보지로 자이현(嘉義縣)타이바오시(太保市) 과학단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타이완 국내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오늘 22일(이하 타이완현지시간) 타이완 경제일보 등 타이완 국내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최근 서부 자이현 타이바오시 과학단지를 관할하는 자이현과학원구 남부과학단지관리국(嘉義科學園區 南科管理局)에 100헥타르(약 1㎢) 규모의 공장용지가 필요하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TSMC는 남부과학단지관리국에 100헥타르 규모의 부지를 요청했으며, 이 가운데 40헥타르를 패키징 설비 확충에, 나머지 60헥타르를 1나노 반도체 생산공장 설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TSMC측은 이 같은 언론 보도에 대해 자이현을 유력 후보지로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시사했다.
TSMC 관계자는 22일 오전 타이완 CNA와의 인터뷰에서 “공장 부지를 선택할 때는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TSMC는 타이완 국내를 주요 생산 기지로 삼고 있으며 어떠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 1나노 미세공정 반도체 생산공장이 자이현에 들어설 수 있다는 여지를 열어뒀다. 또한 “관리국과 협력해 공장 설립에 적합한 용지를 지속해 평가할 것”이며 모든 정보는 회사가 발표하는 내용을 토대로 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이현이 TSMC의 새로운 1나노 반도체 생산공장 건설 부지로 물망에 오른 것에 대해 웡쟝량(翁章梁) 자이현장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웡쟝량 자이현장은 22일 “자이현의 6대 산업 원구는 모두 실질적인 개발 단계에 들어섰으며, 자이현은 향후 몇 년 안에 타이완 서부 지역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발전 잠재력을 지닌 도시가 될 것”이라면서 TSMC가 자이현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