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주재 일본 대사관 역할을 하는 일본 타이완 교류협회가 자국에서 발생한 지진 재해에 대해 타이완이 지원 의사를 밝힌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일본 타이완 교류협회의 가즈유키 가타야마(片山和之) 대표는 1일(이하 타이완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1일) 오후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 지역에서 강진이 발생한 직후 곧바로 차이잉원 총통을 필두로 타이완 각 방면에서 보내온 위로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전하며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보내준 타이완 국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앞서 어제(1일) 오후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상당수 부상자가 확인됐다. 이에 차이잉원 총통은 2024년 갑진년 새해 첫날 일본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데 대해 일본 측에 위로의 메시지와 함께 일본 측의 요청이 있을 경우 필요한 모든 지원을 기꺼이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표명하는 한편 일본 타이완 교류협회를 통해 지진 피해 상황을 조사하라고 외교부에 지시했으며, 일본 강진에 따른 타이완 교민과 국민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교민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 주기를 일본주재 타이완대표부에 당부했다.
한편, 외교부는 이번 강진으로 인한 타이완인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외교부는 오늘 2일 성명을 통해 강진이 발생한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는 타이완 여행객 547명이 체류 중이고 2일 현재 모두 안전한 상태이며 오늘중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필요시 타이완 국민에 대한 영사 조력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외교부는 이날 성명에서 “도움이 필요한 경우 일본 현지 타이완 대표처로 연락주시기 바란다”며 주일본 타이베이 경제문화대표처 긴급전화(+81-80-1009-7179)와 주오사카 타이베이 경제문화판사처 긴급전화(+81-90-8794-4568) 번호를 안내했다.
이밖에 중화민국 내정부 소방서도 신속한 인명구조와 피해 복구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내정부 소방서는 국제수색구조팀을 편성해 놓고 있으며, 일본 정부의 요청이 있을 경우 곧바로 강진 피해 지역에 투입할 계획이다. 한발 더 나아가 외교부는 이미 출동 준비를 마친 국제수색구조팀을 현지로 파견해 구조활동을 돕겠다는 의사를 일본측에 전달한 상태다.